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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기업, 2017년 1분기 잠정실적 발표

- 동화기업 2017년도 1분기 잠정실적 매출액 1,675억 원, 영업이익 171억 원 기록

- 보드 제품 국내 판매 호조 및 해외법인 성장세 지속…5월부터 베트남2라인   상업생산 시작되면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

동화기업(대표 김홍진)이 2017년도 1분기 잠정실적(연결 기준) 집계 결과 매출액  1천675억 원, 영업이익 171억 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5.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3% 감소한 수치다. 한편 동화기업은 지난 2014년 창사 이래 최고의 실적을 나타낸 이래 지금까지 최대 매출액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동화기업에는 1분기가 계절적으로 비수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계속 좋은 실적을 나타낸 것은 국내에서 친환경 고품질 PB(파티클보드) 제품의 매출 호조와 함께 베트남, 호주의 해외법인 성장세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베트남 법인의 경우 여전히 30% 수준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유지하고 있지만 전년 동기  대비 시장 내 보드 공급 증가 및 원재료 가격 인상 등으로 인해 이익률이 소폭   감소했다. 또한 미디어 부문은 광고 매출 측면에서 1분기가 계절적으로 비수기인 측면들이 맞물리면서 동화기업의 전체적인 영업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일부  줄어들었다. 그러나 지난 해 착공하여 다음 달부터 상업생산에 들어가는 베트남   2라인이 가동되기 시작하면 생산효율이 극대화됨으로써 동화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동화기업이 주로 생산하는 PB, MDF, 바닥재 제품은 주로 마감재여서 아파트 입주 시점에 납품된다. 지난 1분기 대비 향후 입주 물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동화기업의 실적 호조도 앞으로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표) <최근 2개년간 동화기업 1분기 실적 비교> (연결기준/단위: 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