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전해액 기업 으로 우뚝
화학 제품 자체 생산을 시작으로 화학 분야의 R&D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는 동화일렉트로라이트.
지난 9월 헝가리
외교통상부가 주최한 투자 발표회에 단독 초청돼 2차 전지 소재 공장 신설 계획을 밝혔다.
글로벌 시장 공략을 목표로
힘찬 발걸음을 내디딘 동화일렉트로라이트의 소식을 전한다.

글로벌 전해액 생산량 5만 3,000톤 달성
동화기업 계열사인 동화일렉트로라이트가 헝가리 외교통상부 주최로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투자 발표회에서 2차 전지 핵심 소재인 전해액 생산
공장과 NMP(N-Methyl Pyrrolidone) 정제 공장을 헝가리에 신설한다고 밝혔다. 전해액 생산 공장은 2020년 10월 건설을 시작해 오는 2021년 5월부터
시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며 NMP 정제 공장은 2020년 12월부터 건설에 착수해 2021년 6월 준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한 총 투자 금액은 450억 원 규모이다.
특히 헝가리에 신설되는 2만 톤 규모의 전해액 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에 돌입하면 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국내 및 해외 전체 사업장에서 연간 5만
3,000톤의 전해액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NMP 정제 공장의 경우 2차 전지 완제품 제조사로부터 배터리 제조 공정에서 발생되는 폐 NMP를 회수해 정제 NMP로 가공,
2차 전지 제조사에 공급하는 사업을 진행하는데 연간 2만 톤 규모의 폐 NMP를 처리하게 된다.

2차 전지 제조사에 원활한 소재 공급망 구축
동화일렉트로라이트 헝가리 공장은 부다페스트 인근 소쉬쿠트(Soskut) 지역에 3만 7,000㎡(3.7ha) 규모로 신설될 예정이다. 헝가리에는 삼성SDI,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공장이 가동 중이며 유럽 전기차 업체에 공급되는 배터리 전진 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때문에 이 업체들과 인접한 소쉬쿠트 지역에 헝가리 공장이 완공되면 2차 전지 완제품 제조사들에 소재 공급 또한 원활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시준 동화기업 화학총괄 사장은 “증가하고 있는 유럽 2차 전지 시장의 전해액 및 NMP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동화일렉트로라이트 헝가리 공장 건설을 추진하게 되었다”며 “동화일렉트로라이트가 동화기업의 탄탄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전해액 업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설비 투자 및 연구 개발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