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임원 워크숍

동화의 ‘뉴노멀’ 을 고민하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으로 촉발된 외부 환경 변화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가속화되면서 미래는 더욱 예측하기 어려워졌다.
인간의 삶과 기업의 생존 방식을 바꾸는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한 시기,
동화의 임원들이 모여 현재의 조직문화를 진단하고 리더의 역할을 함께 고민했다.

변화를 준비하는 동화의 리더십

‘조직문화 혁신 주도를 위한 임원 워크숍’이 지난 9월1일 진행됐다. 조직의 변화를 이끄는 국내외 임원 24명이 함께 동화의 미래를 모색한 시간.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으로 사업장 간 비대면 온라인 워크숍으로 열렸지만 조직문화 변혁의 필요성과 리더의 역할에 대해 열띤 논의가 벌어졌다. 특히 여의도 4층과 10층, 인천 북성동, 가좌동에서는 워크숍을 돕는 퍼실리테이터가 참여해 온라인 토론이 원활하게 진행됐다. 또한 워크숍과 관련한 도서를 선정, 사전 학습 후 참여함으로써 효율적인 논의가 이루어졌다.
오전 9시, 간단한 오리엔테이션으로 문을 연 워크숍에서는 ‘코로나 이후, 비즈니스 환경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동화 조직문화 혁신의 방향은 무엇인가’, ‘나와 우리 조직은 어떤 문화를 가지고 있고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가’ 등 세 가지 질문에 대한 강의와 토론, 발표가 이어졌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앞당긴 미래

첫 번째 ‘환경 변화의 이해’ 시간에는 팬데믹 이후 달라진 사회, 경제, 문화적 변화와 이에 대응하는 주요 기업의 사례를 통해 동화의 미래를 고민했다. 강사로 나선 롯데인재개발원 전영민 원장은 미래 사회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내는 과정에서 리더의 학습 능력과 공감 능력이야말로 리더십의 주요 역량으로 부상할 것임을 강조했다.
다음으로 ‘동화의 변화 방향성’ 시간에는 현재 동화에서 진행 중인 조직문화 혁신 프로젝트에 대한 논의가 오갔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업무 환경의 변화는 가속화될 전망인 만큼 동화는 새로운 핵심가치와 조직문화를 발판으로 변화하는 시대에 발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서강석 소장은 워크숍에 참여한 임원들이 동화 핵심가치의 수호자이자 실천자로서 자신들의 역할을 이해하고, 변화된 리더십 모델을 만들어갈 때 동화의 경쟁력이 향상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나’와 ‘우리’가 나아갈 방향은?

그렇다면 리더십이 변화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동화 임원들은 현재 스스로의 리더십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자신에 대한 이해’ 시간에는 자신의 가치관과 성격, 강점과 약점이 무엇인지 진단해봤다. ‘내가 중요하다고 믿는 것은 무엇인가? 리더로 성장하는 데 장애 요인이 될 수 있는 특성은 무엇인가?’등 스스로를 객관화해 돌아볼 수 있었다. 이어 ‘우리에 대한 이해’ 시간에서는 조직문화 특성 모델링 작업이 진행됐다. 조직을 묘사하는 특성이 적힌 60장의 카드를 배치한 후 현재 조직의 모습을 진단하고, 새롭게 추구하거나 강화해야 할 특성과 지양해야 할 특성을 추려냈다.

위기의 시대, 리더십의 다짐

워크숍 마지막엔 동화 조직문화의 현재를 성찰하고 앞으로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 다짐의 시간을 가졌다. 리더는 조직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조직의 변화와 함께 리더십의 변화도 함께 추진해야 한다. 리더의 의사 결정과 일하는 방식은 자연스럽게 아래로 흘러 구성원 각자가 이를 핵심가치로 받아들여 실천하게 되며, 이로써 고성과 조직문화가 구축될 수 있기 때문이다.
급변하는 시대, 리더의 역할을 다시 한번 재정립한 동화 임원들. 외부 변화를 기민하게 탐색하고 포착하는 ‘기업 최전선의 레이더’로서, 지속 성장을 위해 기존 문화를 업그레이드하는 ‘문화 창조자’로서, 동화의 강점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한 ‘영혼의 수호자’로서 동화의 미래를 이끌어가겠다는 다짐이 큰 울림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