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NGWHA의 따끈따끈한 특집 기사를 확인하세요.

DONGWHA LEADING TOPIC

동화 일렉트로라이트 톈진 2공장 준공식

동화 일렉트로라이트, 화학 명가로 발돋움하다

동화 일렉트로라이트가 중국 톈진에 2차전지의 핵심 소재인 전해액 생산 공장을 확장했다.
이로써 동화는 미래 먹거리로 성장 동력을 다각화해 목재 명가에서 화학 분야의 강자로 발돋움할 기반을 확보했다.
#

2차전지 시장의 중심에 우뚝

동화 일렉트로라이트가 지난 9월 20일 톈진 난강(天津 南港) 공업구에서 전해액 2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총 2만 9,700㎡ 부지에 용매 투입과 정제, 교반(액체 혼합), 포장까지 일련의 공정을 처리하는 자동화 설비를 갖춘 공장은 독자 기술을 바탕으로 소형 전지뿐만 아니라 중대형 전지의 전해액까지 생산할 수 있어 전문성과 사업성이 매우 높다. 연간 생산량 1만 톤 규모로 2021년까지 두 배 이상 몸집을 키울 계획이다. 준공식에 참석한 승명호 동화그룹 회장님은 축사에서 “2차전지는 앞으로 다양하게 발전할 전도유망한 시장”이라며 “지속적인 연구 인력 보강과 적극적인 투자로 직원들이 회사와 더불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동화 일렉트로라이트 톈진 2공장 준공에 대해 한 업체 관계자는 “2015년 톈진항 폭발 사고 이후 중국은 안전 기준을 대폭 높여왔다”며 “난강 공업구에서 준공 허가를 내준 최초의 화학 업체”라고 그 의미를 설명했다. 동화 일렉트로라이트 톈진 2공장은 시험 가동을 마친 후 10월 중순부터 본격 생산에 돌입했다.

#
전해액의 글로벌 생산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동화 일렉트로라이트 톈진 2공장 준공식 기념사진
#

지속적인 규모 확장으로 유럽까지 진출 계획

전해액은 리튬 이온 배터리 내부의 양극과 음극 사이에서 리튬 이온을 운반하는 물질로양극재, 음극재, 분리막과 함께 2차전지의 4대 핵심 소재로 꼽힌다. 전기차와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의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늘면서 2차전지 시장도 가파르게 성장해 연간 30조원인 시장 규모가 2025년에는 120조 원으로 네 배가량 커질 것으로 추산된다. 그동안 전해액 시장이 주목받고 있음을 눈여겨봐온 동화는 지난 7월 전해액 제조 업체 파낙스이텍을 인수한 데 이어 생산 설비를 우선적으로 확충해 도약의 기틀을 다져왔다. 한국의 논산(1만 톤), 말레이시아(1만 톤), 동화 일렉트로라이트 톈진 1공장(3,000톤) 등 기존 설비에 이어 1만 톤 규모의 동화 일렉트로라이트 톈진 2공장이 완성되면서 전해액 생산 능력은 총 3만 3,000톤으로 증가했다. 2공장은 2020년 하반기 증설을 통해 1만 8,300톤, 동화 일렉트로라이트 톈진 1공장 라인을 이전해 통합하는 2021년에는 2만 1,300톤으로 또다시 규모가 확장돼 전해액 생산 체인의 글로벌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동화 일렉트로라이트는 이번 준공을 계기로 아시아를 넘어 유럽 시장 진출도 모색하고 있다.

동화 일렉트로라이트의 글로벌 사업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