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과 논산에서 활약하던 동화 연구원들이 중앙연구소 완공을 앞두고 워크숍을 진행했다.
서로의 비전을 공유하고 하나의 연구소로 시너지를 내기 위한 첫걸음의 시간이었다.
모두가 기다려온 중앙연구소가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인천과 논산에 개별적으로 위치했던 연구·개발 인프라와 연구원들이 한곳에 모여 R&D 역량을 키우고 새로운 미래를 준비해나간다는 기대가 뜨겁다. 가장 설레는 이들은 단연 동화의 연구원들. 동화기업과 동화일렉트로라이트 연구원 약 40명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시간을 갖고자 지난 9월 14일부터 1박 2일 워크숍을 진행했다. 1일 차에는 서로의 고유한 업무 문화와 일하는 방식을 공유했고, 동료를 이해하고 협업하는 방법을 통찰하는 버크만 진단이 큰 호응을 얻었다. 2일 차는 개개인이 품은 비전과 중앙연구소의 목표를 나누고, 새로운 중앙연구소 체제에서 함께 시너지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치열하게 고민했다.
연구원들이 새로운 중앙연구소 체제에서 기대하는 업무 분위기는 어떤 모습일까? 일하는 방식을 합의하는 프로그램 중 ‘내가 지향하는 일하는 모습’을 이미지로 표현하는 시간이 눈길을 끌었다. 제시된 이미지들을 놓고 한 팀은 스포츠 경기 사진을 골랐다. ‘한마음 한뜻으로 기량을 발휘해 목표를 이루듯, 연구원 모두가 스포츠 팀워크를 발휘해보자’는 이유였다.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 수 있는 업무 분위기를 조성하자’는 의미에서 노란 수박 사진을, ‘명확한 목표의식을 갖고 일하자’는 취지로 출구 사진을 고른 팀도 있었다.
팀장 그룹은 “자전거로 장거리를 갈 때는 앞서가는 사람이 바람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며 “힘들 때 서로의 바람을 막아주며 협업하자”라며 두 대의 자전거 사진을 선택했다.
워크숍을 마무리하며 중앙연구소 김정수 상무은 “워크숍과 콘퍼런스 등을 통해 새로운 문화를 함께 만들어나가자”고 독려했다. 동화 연구원들은 하나의 팀으로 협력할 돈독한 동료애를 기대하며 곧 완공될 중앙연구소에서의 만남을 기약했다.
“김정수 상무님의 ‘연구소에 들어갈 때 설렘만 갖고 들어가라’라는 말씀처럼 동료들과 함께 설렘과 열정으로 좋은 연구 결과를 도출하고 싶어요. 새로운 것에 대한 갈구와 노력을 통해 성과를 창출하는 연구원이 되겠습니다.”
“버크만 진단을 통해 나 자신과 동료들의 성향을 자세히 알 수 있어서 유익했어요. 성향이 다른 동료들과 어떻게 시너지를 낼 것인지, 소통할 때는 어떤 부분을 주의해야 하는지 등 긍정적으로 협업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