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찾아가는 우리의 클라이밍 체험기!

클라이밍은 실내외 인공 암벽을 등반하는 운동. 익스트림 스포츠에 열광하는 20~30대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동화 신입사원 3인방도 그 매력에 푹 빠져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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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클라이밍? 입문 클리어!

퇴근 후 귀가를 미룬 세 명의 동화인이 인천의 한 실내 클라이밍장에 모였다. 동화기업 그린서비스팀 이윤석 사원, 기술기획팀 강성구 사원, MDF공장 강민식 사원이 그 주인공. 동화에 입사한 지 얼마 안 된 신입사원인 이들은 액티비티한 활동으로 에너지를 발산하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이 이날 도전한 종목은 실내 클라이밍. 인공 벽에 올라가는 코스를 설계해 홀드(손으로 잡거나 발로 딛는 인공 바위)를 배치하고 같은 색의 홀드만을 이용해 톱(도착점)을 찍고 내려오는 운동이다.
먼저 강사는 벽에서 중심 잡는 법과 이동하는 방법을 차례로 설명하고 시범을 보였다. 유일한 경험자인 강민식 사원이 가장 먼저 벽을 탔다. 취준생 시절 단 한 차례 체험이 전부라고 했지만, 안정적인 자세와 스피드에 감탄을 자아냈다. 이윤석 사원과 강성구 사원 역시 소문난 스포츠맨답게 금세 실력을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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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트 파인딩, 그 의미를 되새기며

클라이밍은 우리 인생과 닮았다. 인생의 방향이 서로 다른 것처럼 클라이밍 코스도 꼭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다. 개인의 성향이나 능력, 방법에 따라 목표를 향해 가는 길이 다를 수 있다. 다만, 중요한 것은 머릿속에 자신만의 로드맵이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클라이밍의 중요한 선행 절차인 루트 파인딩(Route finding)은 시작점에서 종료 지점까지 가는 방향과 길을 미리 관찰하고 분석하는 것을 뜻한다. 등반하기 전에 미리 적절한 루트(길)를 찾아 머릿속에 지도를 그려놓는 것이다. 그래야 길이 막혀 실패할 확률을 낮추고 목표한 대로 나아가게 한다. 우리네 삶이 그러하듯 말이다.
이날 세 사람은 루트 파인딩 실습과 동시에 주황색, 노란색, 초록색 코스를 연속해서 성공했다. 강습 후 늦은 밤까지 자유 연습을 멈추지 않은, 클라이밍에 진심이었던 세 사람. 이제 막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이들이 저마다의 목표 지점까지 성공적으로 달려가길 응원한다.


동화 신입사원들이 전하는 클라이밍의 매력은?



  • # 동화기업 그린서비스팀 이윤석 사원

    ‘왜 저길 못 올라가지?’ 생각했는데 직접 해보니 어려운 운동이라는 사실을 실감하고 갑니다. 마지막 코스는 실패했는데, 조만간 꼭 해내고 싶습니다. 성취감을 확실히 느낄 수 있는 체험이었어요. 오늘 이후로 새로운 취미가 생길 것 같네요. 이제 퇴근 후에는 암벽을 타고 있지 않을까요?

  • # 동화기업 기술기획팀 강성구 사원

    균형 잡는 게 쉽지 않았지만, 어려운 만큼 도전 욕구를 강렬하게 끌어내는 운동 같아요. 그래서 더 좋았습니다. 앞사람이 어떻게 방향을 잡고 길을 찾아가는지를 지켜보면서 서로 조금씩 다르다는 점을 확인해서 신기했어요. 클라이밍 정말 매력적이네요.

  • # 동화기업 MDF공장 강민식 사원

    해본 적이 없다고 발뺌하려 했는데 클라이밍 경험을 들켜버렸네요(웃음). 오랜만에 땀 흘리며 운동하니 몸도 마음도 상쾌합니다. 운 좋게 체험에 당첨돼 동료들과 함께해서 더욱 좋았고요. 기회가 된다면 계속해서 도전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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