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더욱 빛나는 개선 제안 활동

2000년 출범한 후 동화인들이 아이디어를 겨루며 발전을 거듭해온 ‘개선 제안 활동’. 지난 2월에 진행된 2021년 연간 개선 제안 활동 우수자 포상에서 총 16명의 동화인들이 한 해 동안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먼저 최고 영예인 ‘제안왕’ 최우수상에는 100여 개의 아이디어를 제안한 품질관리팀 권병욱 기술과장이 선정되며 100만 마일리지의 주인공이 됐다. 도우미상은 제안자가 아닌 실시자로서 아이디어를 시행한 수가 가장 많은 사람을 포상하는 부문. 동화기업 아산MDF공장의 김대환 기술사원이 100건을 달성해 이번 도우미상의 영예를 안았다. 제안 점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직원에게 수여하는 발전상 부문의 경우 2020년 2점에서 2021년 73점을 기록한 엔지니어링팀 김영배 기술대리가 1위를 차지했다. 수상 비결에 대해 “포기하지 않는 마음”이라고 입을 모은 개선 제안 활동 우수자들의 소감을 들어보자.

개선 제안 활동 수상자들의 한마디!

제안왕 최우수상

동화기업 품질관리팀 / 권병욱 기술과장

Q. 100여 개가 넘는 제안 활동 중 기억에 남는 아이디어를 꼽는다면?

과거에는 버려지는 화합물과 시료를 분리할 때, 깔때기에는 화합물을 붓고 나머지 시료는 다른 통에 부어서 처리했습니다. ‘분리 깔때기의 사이즈를 키우면 어떨까?’ 생각했고, 현장에 적용해보니 시료와 화합물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게 됐어요. 그런데 화합물이 모이면 내부 압착으로 인해 역류하는 현상이 발생하더군요.
다시 싱크대 거름망을 잘라 깔때기 밑에 부착하는 방법을 고안해 역류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제안 활동은 누구나 할 수 있고, 이렇게 간단하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