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항력 속에서도 이룬 눈부신 성과

글로벌 팬데믹으로 인해 2021년은 모두에게 어렵고 힘든 시간이었지만 국내외 임직원들의 노력이 그만큼 빛을 발한 한 해였다. 원자재 가격 상승과 수급 불안 등 급변하는 대외 환경에도 불구하고 보드와 건장재사업부는 빠른 의사 결정과 과감한 도전 정신으로 적극적인 대응을 펼쳐 획기적인 성과를 달성했다. VRG동화는 공장 출입이 통제되면서 생산에 차질을 빚자 직원들이 공장 안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업무에 몰입했다.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가운데에서도 동화베트남은 건설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었으며, 동화말레이시아도 이동 금지 조치라는 어려운 환경을 극복했고, 동화호주는 역대 최고의 실적을 달성했다. 헝가리에서는 유럽 배터리 시장 개척을 위한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지난 12월 17일에 진행된 열린광장은 이러한 한 해의 성과를 돌아보고 2022년 동화의 새로운 목표와 경영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승명호 회장과 총괄 임원, 그리고 여의도에서 근무하는 임원과 팀장이 여의도 원창홀에 모인 가운데 해외 주재원과 국내 사무직 직원들이 팀즈에 접속해 실시간으로 함께했다. 열린광장 1부는 2021년 동화의 크고 작은 성과를 돌아보는 ‘동화 굿 뉴스’ 시청으로 막을 열었다. 이어 신규 승진 임원들의 소감과 앞으로의 포부를 듣는 시간도 마련됐다.

2022년 목표 달성을 위한 모두의 다짐

열린광장 2부에서는 각 사업부의 총괄 임원이 2022년의 목표와 전략을 공유했다. 발표하는 임원과 경청하는 임직원 모두 새해의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시간이었다.
마지막으로 승명호 회장은 “2021년 동화기업은 획기적인 성과를 달성했다”고 전하고 각 사업장의 성과를 하나하나 언급하며 그간의 노고를 치하했다. 더불어 2022년 9월 완공을 목표로 건립 중인 중앙연구소에 대해 “앞으로의 부가가치는 기술에서 나와야 한다”며 “아직 연구 인력이 충분하지 않지만, 일하기 좋은 공간을 만들어 우수 인력을 보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시장환경 속에서도 동화인들의 도전은 언제나 멈추지 않았다. 2022년 더욱 힘찬 에너지로 달려나갈 동화의 눈부신 성장을 기대해본다.

2022년 사업 부문별 경영 전략

• 소재사업 김홍진 사장

  보드사업부는 혁신적인 원가 절감으로 원자재 가격 상승분을 상쇄하고, 품질 및 공급 안정 등 신뢰를 기반으로 매출 확대에 힘쓸 계획이다. 건장재사업부의 경우 신제품을 개발·론칭해 시장을 견인하면서 온라인 사이트를 운영해 새로운 유통 모델도 정착시킬 계획이다. 동화말레이시아와 VRG동화는 선제적인 영업 전략으로 시장을 선도하면서 수익 창출을 확대하고, 동화베트남은 유통망을 장악해 전량 생산·전량 판매 체계를 초기에 구축할 것이다.

• 화학사업 이시준 사장

  태양합성은 2024년 1,000억 원, 2025년 1,8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기 위한 중장기적 목표를 세우고, 페놀폼과 같은 신규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며 디스플레이 소재 부문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 중이다. 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헝가리 공장의 조기 정상화를 통해 유럽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다. 2022년 중앙연구소가 완공되면 연구 인력들이 북성동에 총집합하게 된다. 연구 조직 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글로벌 연구 경쟁력 또한 강화할 것이다.

• 표면재·동화핀란드·동화호주·
  오토라이프 채광병 부사장

  표면재 사업은 신규 거래처 발굴과 동시에 수지 생산량을 늘려 외판 수지 수익성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원재료 가격 상승, 급격한 가스비 인상 등으로 적자 구조가 악화된 동화핀란드는 안정적인 판매 기반을 마련하고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등 흑자 전환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역대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동화호주는 제한된 수량 내에서 수익성 중심으로 영업과 생산 활동을 강화하고, 오토사업부는 디지털 기반의 서비스 제공으로 타 단지와의 차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 경영기획총괄 승지수 부회장

  경영기획총괄에서는 일터와 일하는 방식을 디지털로 전환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 2022년에는 국내에 도입 중인 스마트 팩토리와 스마트 비즈니스를 VRG동화와 동화베트남 등 해외 공장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2021년 12월에 오픈한 워크데이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는 한편 투자, 비용, 자산, 내부 관리회계 등 자체 개발한 다양한 시스템을 정비해 고도화할 예정이다. 더불어 좋은 인재를 확보하며 일하기 좋은 조직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승진자 인터뷰

• 동화베트남 김명식 전무

  2019년 4월에 시작된 하노이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지난 9월부터 상업 생산으로 전환했습니다. 글로벌 팬데믹과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회장님과 임원진 이하 모든 조직의 전폭적인 지원과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 완수할 수 있었습니다. 2022년 4월부터는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그린글로벌코리아 서진석 상무

  상무로 승진해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습니다. 한편으로는 어깨가 무거운데, 현재 주어진 책무를 더 잘 수행해 그룹 발전과 성장에 기여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더 나은 내일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저희가 맡고있는 화학 원자재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해 힘쓰는 등 동화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동화기업 박명균 상무

  상무 승진의 의미를 또 다른 변화와 도전과 혁신의 기회를 주신 것으로 생각하고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스마트 비즈니스로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시장의 차별화를 통해 목재 사업에서 독보적인 매출 체계와 이익 체계를 완성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동화의 임원으로서 그룹 전체 사업장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 동화베트남 김만식 상무

  완벽한 공장이 완공됐으니 저는 영업으로 성과를 내는 데 집중하겠습니다. 영업의 묘미는 프로야구 선수처럼 불가능에 도전하고 기록을 경신하는 데 있습니다. 동화베트남을 베트남 사회에서 명성 있는 회사로 만들고자 보드사업의 경쟁 업체를 제치고 북부 시장을 장악하도록 힘쓰겠습니다. 동시에 5년 안에 마루 사업이 경쟁력을 갖춘 비즈니스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동화기업 이승우 이사

  26년 동안 저와 함께 한국,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베트남에서 동고동락하며 전투적으로 미션을 함께 수행했던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사는 영어로 디렉터입니다. 그동안은 매니저로서의 역할을 해왔는데 타이틀이 달라졌습니다. 그에 걸맞은 역할과 사고와 행동을 보여드리겠습니다.

• 동화기업 전찬웅 이사

  2009년에 입사해 13년이 지났습니다. 그사이 동화는 연 매출 1,000억~2,000억 원 규모의 회사에서 2조 원 매출을 기록하는 회사로 성장했고요. 영광스러운 순간을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함께 헌신하고 노력해주신 분들께도 고마움을 전하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조직원들이 보다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문화를 구축하겠습니다.

• 동화베트남 김양일 이사

  베트남에서 성공적인 역사를 써야 한다는 회사의 막중한 지시라 생각하니 승진에 대한 기쁨보다 책임감이 더 큽니다. 1993년에 입사해 지금까지 동화기업 MDF2공장부터 동화베트남 공장 건설까지, 중요 프로젝트에 지속적으로 참여했는데요. 개인적으로도 의미 있는 성장을 해왔기에 오늘과 같은 영광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 큰 책임감과 소속감을 가지고 임하겠습니다.

• 동화핀란드 손일준 이사

  2009년에 입사해 13년이 지났습니다. 동화 소속으로 보낸 20년 중 8년을 호주에서 근무했습니다. 최근 4년은 대표로서의 역할을 수행했고요. 처음에는 과중한 임무 부여에 부담감도 컸지만, 어려움을 하나씩 극복하며 성장해왔습니다. 새롭게 부임한 동화핀란드에서도 주어진 업무와 사업을 반드시 성공적으로 이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