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 사업장을 찾아서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아산MDF공장

국내외 곳곳에 위치한 동화 사업장에는 오늘도 마켓 리더로서 경쟁력 확보를 위해 힘쓰는 동화인들이있다.
최근 ‘5S 2X’ 활동을 통해 생산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성을 실천하고 있는 아산MDF공장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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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전환’과 ‘환경 경영’을 실현한 생산 현장

팬데믹과 기후 위기가 세계 경제 질서를 바꾸고있다. 디지털 혁신이 가속화되고, 환경 문제가 기업 경영의 최대 이슈가 된 것. 아산MDF공장은 지난해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을 도입하는 한편 친환경 경영 혁신에도 총력을 기울이며 ‘디지털 전환’과 ‘환경 경영’이라는 주요 과제를 모두 달성하고 있다. 아산MDF공장은 차세대 전력망이라 불리는 에너지 저장시스템(ESS), 잉여 스팀을 활용한 공기압축기(SDC) 등의 설비로 폐열 회수, 온실가스 저감 활동을 추진해왔다. 최근 아산MDF공장은 생산 경쟁력과 지속 가능성 확보를 위해 ‘3개년 중장기 전략’을 수립했다. 국내 유일의 NAF MDF 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친환경 제품 최대 등급인 SE0, E0 생산 능력을 갖춘 강점을 바탕으로 원재료 야적 공간 부족, 우기·동절기 가동 효율 하락 등에 대한 이슈를 보완해나갈 계획이다. 또 친환경 제품 증가에 따른 설비 생산성 증대와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활용한 설비 가동 빅데이터 축적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정부의 환경 점검 및 규제치 강화에도 면밀하게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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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actoryIn으로 생산성 증대 달성

동화기업이 국내보드 업계 최초로 개발한 스마트팩토리플랫폼 ‘D-FactoryIn’은 아산MDF공장에 처음 도입됐고, 그 결과는 생산성 증대로 나타나고 있다. 아산MDF공장의 최대 강점은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규격의 보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는 것. 과거에는 생산 계획 세부 스케줄을 엑셀과 SAP로 작성해 이메일로 공유했지만 D-FactoryIn 도입 후에는 플랫폼 안에서 스케줄을 수립하고,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게 됐다. 오상호 반장은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에서는 현장 관리자의 의견을 반영한, 가장 최적화된 생산 스케줄로 작업하고 공유할 수 있어 생산성 증대와 원가 절감 효과가 발생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시설지원팀 신용석 대리는 “과거에는 전기팀 담당자가 매일 각 공장을 돌며 전력량을 측정했지만, 이제는 D-FactoryIn 시스템을 통해 자동으로 파악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공정별, 계절별, 시간별 전력 사용량에 관한 정밀 모니터링을 실시해 전력비 절감 포인트를 발굴,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달성해나가는 것이 올해 설비지원팀의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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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S 2X’ 활동으로 혁신의 속도를 높이다

팬데믹 위기에도 아산MDF공장이 흔들리지 않는 이유는 끊임없이 새로운 변화를 시도할 수 있다는 구성원들의 확신과 의지 때문일 것이다. 모든 구성원들은 해마다 안전 분야를 포함한 15개의 혁신 아이디어를 내며 역동적인 업무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 현재 아산MDF공장에서는 기존의 ‘5S’ 활동에 더해 Safety First(기본 지키기)·Stabilization(가동 안정화 & 환경 규제 준수)·Smart(Smart Factory 활용 극대화)·Support(상호 협업 및 신뢰)·Smile(자발적 활동, 활기 넘치는 문화 구축) 등 5개 활동을 추가해 활기 차고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어나가고 있다. 구성원들의 활기찬 에너지야말로 비대면 시대에도 지속적으로 새로운 도전과 변화를 만들어내는 가장 큰 경쟁력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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