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 소재사업을 이끄는 김홍진 대표

위기 속에 더 빛나는 소재사업군의 경쟁력

팬데믹의 여파로 세계 경제가 여전히 혼란한 지금, 동화는 꾸준히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다.
그동안 해외 시장 확장 및 원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며 위기에도 강한 체질을 만들어온 것.
변화와 위기 속에서 언제나 동화의 미래 성장 동력을 고민하는 김홍진 대표를 만나보자.

해외 시장에서의 눈부신 성과

“만만한 상황은 아니지만 2021년에도 우리는 선방할 것이다. 새롭게 진출하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역시 절대적인 강자가 될 것이다.”
지난해 예측 불가의 팬데믹 위기 상황에서도 김홍진 대표가 밝힌 각오는 어느새 현실이 됐다. 목질 자재 시장의 비수기로 알려진 1분기에도 동화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 및 영업이익 상승’이라는 쾌거를 달성한 것이다. 특히 베트남과 호주 시장의 건축 자재 판매액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상황. 베트남 호치민의 VRG동화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하노이 동화베트남까지 진출, 생산 기지 다변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동화는 국내 건자재 시장의 수요 증가와 베트남 및 호주 사업장의 호조 등으로 탄탄한 실적을 달성하고 있어요. 베트남에서는 VRG동화가 150%를 웃도는 최대 가동 체제로 공장을 운영 중이죠. 하반기에 베트남 북부 하노이 생산 공장이 새롭게 가동을 시작하면 현지 시장 점유율이 50%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무한한 가능성의 미래 먹거리 발굴

김홍진 대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은 건자재 시장의 핵심 키워드로 ‘디지털 전환’을 꼽으며 “생산 공정에 자동화 설비를 적용한 스마트 팩토리로 오차를 줄이고, 현장의 데이터를 활용하는 스마트 비즈니스 환경을 기반으로 최적의 운영 전략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한편 지금 이 순간에도 세계 시장은 예측 불가한 속도로 급변하고 있다. 김홍진 대표는 “내부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지 않으면 우리도 한순간에 어려움에 봉착할 수 있다”며 “원가 절감과 업무 효율성 개선을 위한 혁신”을 거듭 강조했다. 실제로 2012년 모든 구성원이 원가 절감 혁신 활동에 참여해 4년 만에 약 20%의 원가절감을 달성한 바 있다. 김홍진 대표는 “그 과정을 통해 우리의 잠재력을 확인했고 그 자신감이 오늘의 성장 동력이 됐다”라고 강조했다. 시장의 변화에 발맞춰 언제나 선제적으로 발 빠르게 대응해온 소재사업군은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력과 역량을 확보해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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