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이메일 작성법 교육

글로벌 비즈니스의 성공 팁

전 세계적으로 비대면 업무 문화가 확산되면서 이메일의 중요성과 영향력이 더욱 커졌다.
글로벌 비즈니스에서 역시 이메일은 매우 중요한 소통의 도구.
영어 이메일의 기본 구조와 세련된 비즈니스 표현을 배우는 특강이 뜨거운 호응 속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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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이메일러를 꿈꾸다

전 세계적으로 하루에 전송되는 이메일 수는 약 150조 통. 그중 약 60%에 해당하는 90조 통이 비즈니스 메일이다. 그 중요성을 반영하듯 5월 18일 동화컬처빌리지에서 열린 ‘영어 이메일 작성법’ 특강은 단시간에 접수가 마감될 정도로 직원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특강을 진행한 Leo Roh 강사는 글로벌 표준 이메일의 구조를 이해하는 것으로 수업을 시작했다. “한글 이메일과 달리 영어 이메일은 말하고자 하는 본론을 먼저 밝힌 후 이유를 설명하는 구 조”임을 숙지한 직원들은 스스로 영문 이메일을 작성해보고 팀별 토론, 강사 피드백 등을 통해 개선 사항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사는 “요점을 피해 장황하게 쓴 장문의 이메일은 수신자의 관심뿐만 아니라 신뢰도를 떨어뜨린다”며 “전달(요청)하고자 하는 내용을 간결하고 명확하게 표현하는 것이 비즈니스 이메일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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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동태가 전달력을 높인다

비즈니스 이메일의 목적은 정보를 전달하거나 요청하고, 상대를 설득하는 데 있다. 따라서 수동태보다는 능동태로 표현하는 것이 효과적. Leo Roh 강사는 “수동태 표현이 많아지면 내용이 모호해질 수 있다”며 “능동태로 표현하면 내가 원하는 바를 명확하게 더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일정이 긴박할 경우 상대를 재촉해야 할 일도 생긴다.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표현은 ‘ASAP’(as soon as possible, 최대한 빨리)인데, 때에 따라 명령조로 느껴질 수도 있다. 강사는 “이메일의 수신자가 공격적으로 느끼지 않게 사실을 전달하고 싶을 때는 ‘It’s time sensitive’(이건 빨리 처리해야 해요, urgent보다 부드러운 재촉 표현), ‘handled right away’(즉시 처리해야 해요), ‘at the latest’(늦어도) 등의 표현을 사용해보라” 라고 제안했다. 이때 정확한 데드라인을 명시하는 것도 중요하다. ‘by Friday, by the end of the day’등 일정 앞에 보통 ‘by’를 쓰면 99% 맞다”라는 팁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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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이메일의 완성도를 높이는 기술

글로벌 업무 역량을 키우기 위해 특강에 참석한 20명의 직원들은 영어 이메일 작성 시 흔히 하는 실수들을 짚어보고, 실무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세련된 비즈니스 표현들을 배웠다. 스스로 가장 편한 방식으로 내용을 작성한 후 다시 읽어보며 의미가 중복되는 표현, 불필요한 문장을 걷어내고 수동태를 능동태로 전환하면 글의 완성도가 높아진다는 스킬도 터득했다. 교육을 수강한 직원들은 이번 특강을 출발점 삼아 1개월 동안 온라인 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비즈니스 이메일 작성 실력을 더 단단하게 연마해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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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 Interview



  • # 보드영업본부 디자인스펙인팀 나웅재 대리
    “세련된 어휘로 비즈니스 역량을 업그레이드”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해외 사업장의 내부 고객들에게 영어 이메일을 보내야 해서 평소에 제대로 배워보고 싶었어요. 영어로 이메일을 작성할 때 핵심 포인트를 어디에 두어야 하는지, 어떤 표현이 더 효율적인지 등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배웠습니다. 회사가 성장하면서 영어로 화상 회의를 하고, 영어 이메일로 소통하는 기회가 더 많아질 것 같아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키워나가고 싶습니다.

  • # 인사홍보실 조직개발팀 김호겸 대리
    “기존의 이메일 작성법을 점검해본 시간”

    기업 문화 업무를 담당하면서 전사 글로벌 행사, 설문 조사 등 해외 사업장 구성원들과 이메일로 소통하곤 합니다. 특강에서 영어 이메일의 구조와 간결하게 표현하는 법을 배웠고, 그동안 사용해오던 표현들을 검토해볼 수 있었어요. 앱을 통해 강연 내용을 복습할 수도 있어서 기대가 됩니다. 조직개발팀에서 이러닝, 북러닝을 통해 다양한 강의를 진행하고 있는데, 단기 역량 강화를 위한 원데이 클래스 교육의 효용성도 체감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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