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땀 한 땀 가죽 공예 DIY 이벤트

세상에서 하나뿐인 소중한 선물

토트백, 키링 등을 내 손으로 직접 만드는 가죽 공예 DIY 키트가 동화인 집으로 전달됐다.
시간과 정성이 담긴 선물에 만든 이도, 받는 이도 각별한 마음까지 주고받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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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기업 디자인스펙인팀 / 이형기 차장

우리 가족의 새로운 변화를 기념하며

“올 초에 이사를 했어요. 기존에 살던 곳과 좀 떨어진 지역으로 가게됐는데요. 가족 모두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고 아이도 그동안 정들었던 친구들이랑 헤어져야 하잖아요. 낯선 터전에 자리 잡으며 고생할 아내와 아이를 생각하니 왠지 짠한 마음이 들더라고요.”
가죽 공예 DIY 이벤트 공지를 봤을 때 키링이 먼저 눈에 들어온 것도 아내와 딸 서우 때문이었다. 이사를 하면서 아내를 위해 중고차 한 대를 구입했고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딸 서우는 처음으로 집 열쇠를 가지고 다니게 됐다. 자동차 키나 집 열쇠 하나만 달랑 들고 다니는 건 왠지 허전해 보일 것 같았던 것. 그리하여 지난겨울,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던 서우와 이형기 차장은 머리를 맞대고 한 땀 한 땀 바느질을 하며 예쁜 가죽 키링을 완성했다. 제 손으로 무언가 만드는 것이 한창 재밌을 나이. 아이와 작은 것 하나라도 함께하고 싶은 아빠의 마음이었다. 이제 ‘학교’라는 사회에 첫발을 디딘 딸이 걱정되면서도 대견한 마음이 든다는 이형기 차장.
“처음으로 집 열쇠를 가지고 다니는 일 자체가 서우에겐 의미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자기 손으로 직접 만든 키링이라 그런지 아이도 더 소중히 여겨요.”
가족을 떠올리면 늘 고마움과 미안함이 공존하는 법. 그런 아빠의 마음이 전달돼서일까. 가족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씩씩하게 적응하고 있다고. 새로운 시작 앞에 선 가족들에게 이 작은 키링은 분명 따뜻한 용기를 주는 선물이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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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기업 조직개발팀 / 김혜진 대리 & 김신화 과장

오늘도 한 걸음 더 성장할 수 있는 이유

“평소 제가 미니백을 좋아해서 자주 들고 다니는데, 과장님이 종종 관심을 보이셨거든요. 과장님한테도 예쁜 미니백을 선물하고 싶었던 참에 이왕이면 제가 직접 만들어보기로 했죠.”
한 팀에 근무하면서 업무 영역도 같은 김신화 과장과 김혜진 대리.
업무적인 이야기는 물론이고 쇼핑, 맛집 등 생활 속 많은 부분을 공유하는 그야말로 단짝 친구 같은 선후배다.
“작년에 개인적으로 힘든 일을 겪었는데, 과장님 덕분에 극복할 수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정말 많은 도움을 주셨어요. 그때 고마웠던 마음을 생각하면 지금도 울컥한답니다.”
깜짝 선물을 받은 김신화 과장 역시 고마운 마음이 컸다고.
“갑자기 심각한 표정으로 회의실에서 만나자고 하기에 무슨 문제가 생긴 줄 알았어요. 그런데 직접 만들었다며 예쁜 가방이랑 카드를 내미는 거예요. 저를 이렇게까지 생각해주다니, 정말 감동했어요.”
같은 목표를 향해 용기를 북돋으며 걸어가는 두 사람. 오늘도 이들이 한 걸음 더 성장해나갈 수 있는 것은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동료가 든든하게 옆자리를 지키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 # 엠파크 임대운영팀 / 이진아 대리
    은퇴하신 아버지를 위한
    작은 응원

    “은퇴한 뒤 적적해하시던 아버지께서 작년 하반기부터 새롭게 일을 시작하셨어요. 다시 활기차게 생활하시는 모습을 보니 작은 선물을 드리고 싶더라고요. 가죽 공예는 처음이라 세 번이나 풀었다가 다시 꿰매기도 했답니다. 그래도 제 노력의 결실이 수놓아지는걸 보니 뿌듯했어요. 아버지께서는 딸의 마음이 듬뿍 들어간 선물이라며 감동하셨고요. 저도 이렇게 정성스러운 선물을 드릴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 # 동화기업 화학소재연구팀 / 이상준 전임연구원
    신부를 위한
    정성 담은 선물

    “결혼을 앞두고 평생의 반려자가 될 사람에게 소박하지만 정성이 들어간 선물을 건네고 싶었어요. 원래 사부작사부작 만드는 걸 좋아해서 가죽 공예를 배워보고 싶었는데 마침 좋은 기회였네요. 바느질까지 직접 하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았지만 그만큼 더 의미가 있었던 것 같아요. 신부가 선물을 받고 정말 좋아했습니다.”

  • # 동화기업 품질관리팀 / 백기영 기술대리
    아이와 함께한
    새로운 경험

    “코로나로 인해 집에 있는 시간이 늘면서 아이와 함께 재미있는 활동을 해보고 싶었는데요.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했던 가죽 공예에 도전하게 됐어요. 처음 DIY 키트를 받았을 때 컬러가 마음에 쏙 들었고 무엇보다 아이도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완성품도 예뻐서 잘 사용하고 있어요.”

  • # 대성목재 시설지원팀 / 김중열 기술사원
    한 땀 한 땀
    아내를 위한 바느질

    “우리 가정의 경제권을 쥐고 있는 배우자에게 DIY 지갑을 선물했습니다. 마침 아내가 지갑이 갖고 싶었는데 마음에 드는 게 없던 참이었다고 해요. 완성된 지갑을 보고 행복해하는 아내를 보니 열심히 바느질한 보람이 있네요. 제가 직접 만든 선물이라 아내가 더 좋아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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