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 문화 혁신을 위한 리더 워크숍

진정한 변화의 시작은 리더십부터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동화는 커다란 혁신의 변곡점에 서 있다.
변화의 주요 동력은 중간 관리자들을 비롯한 동화의 리더십. 동화를 이끄는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스스로의 리더십을 점검했다.

# 리더 워크숍 3차 현장 (연구소/화학사업, 태양합성, 동화일렉트로라이트)

Great Reset 시대, 리더의 역할은?

비즈니스 환경, 조직과 문화, 일하는 방식이 빠른 속도로 리셋되고 있는 ‘Great Reset’의 시대. 기업이 이러한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기 위해서는 리더십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리더란 현업에서 팀원들과 함께 일하며 이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그룹이 지향하는 바를 전달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야 하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이에 지난 10월부터 12월 초까지 5차수에 걸쳐 팀장 이상의 리더들을 대상으로 ‘조직 문화 혁신을 위한 리더 워크숍’이 실시됐다. 차수마다 이틀에 걸쳐 진행된 이번 워크숍은 급변하는 내·외부의 환경 변화를 이해하는 것은 물론 동화의 리더들이 자기 성찰 과정을 통해 스스로를 ‘변화 관리자’로서 인지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워크숍의 첫 시간은 각 부문 임원들의 특강으로 문을 열었다. 코로나19로 인해 가속화된 비즈니스 환경의 변화를 비롯해 경영진이 지향하는 조직 변화의 방향성을 공유하는 시간이었다. 사업 부문별로 변화의 방향성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임원 특강은 부문별로 나누어 이루어졌다. 중앙연구소 부문에서 특강을 한 김정수 상무는 “변화는 천천히 오는 것 같지만 어느 순간 판도를 바꿔놓는다”면서 “환경 변화에 잘 대응하기 위해서는 주인 의식을 갖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 #

새롭게 정립된 핵심가치와 리더의 역할

이어 인사홍보실 최주영 상무가 ‘동화의 핵심가치와 리더십 모델’을 주제로 강의했다. 최주영 상무는 현업에서 팀원들과 부딪히며 일하는 리더들이 핵심가치를 어떻게 실천하고 적용해야 할지에 대해 질문했다. 또한 핵심가치 변화에 따른 리더십 모델의 변화에 대해 설명하며 “조직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리더십의 변화와 조직의 변화를 함께 추진할 수 있는 변화 관리의 리더가 돼야 한다. 이를 위해 자기인식(Self-awareness), 학습 민첩성(Learning Agility), 회복 탄력성(Resilience)과 같은 무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특히 리더십 역량 모델을 성과 관리, 조직 관리, 변화 관리 측면에서 재정의했다.
한편 핵심가치가 바뀌면서 GWP의 정의도 조금 달라졌다. 구성원들이 ‘일하는 행복’을 느끼려면 일하는 과정에서 의미를 발견하고 ‘자율, 관계, 성장’ 등 내적 동기를 바탕으로 탁월함을 추구할 수 있어야 한다. 일을 통해 성장과 발전을 경험해야 하고 인정과 격려를 통해 자존감도 높여야 한다. 이러한 몰입도를 결정하는 요인의 70% 이상은 관리자에게 달려 있다. 관리자부터 조직 문화 변화의 리더로 거듭나야 하는 것이다.

# ▲ 리더 워크숍 4차 현장(건장재사업부, 엠파크, 엠파크캐피탈)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리더십 자가 진단

이번 워크숍에서는 리더들이 스스로를 깊이 이해하고 동화의 조직 문화와 리더십 방향에 대해 고민하는 과정을 중요하게 다뤘다. 먼저 ‘나에 대한 이해’ 시간에서는 개인의 성격과 가치관, 스트레스 상황에서 나타날 수 있는 부정적인 면(Derailment)이 리더십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봤다. 성격, 강점, 가치관은 특정한 경험과 역량을 형성하는 중요한 요소로, 장점으로 발현되기도 하고 때로는 부정적인 성격이 도출돼 장애 요인이 되기도 한다. 따라서 자신의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함께 이해할 때 효과적인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다. 이어 ‘성장 경험’을 돌아보며 자신의 경험을 성찰하고 새로운 상황에 대입하는 과정을 통해 ‘경험’을 ‘강점’으로 이끄는 방법을 생각해봤다. 또 사전에 진행된 상사와 팀원들의 다면 진단 과정을 바탕으로 ‘내가 바라보는 나’와 ‘타인의 시선에서 보는 나’의 차이에 대해 파악해볼 수 있었다. 다음으로 동화의 조직 문화를 고찰하는 시간에서는 조별로 바람직한 개선 방향과 지양해야 할 방향을 도출하고 낱말카드를 이용해 이를 시각화(Q-Sort)하기도 했다. 이어 개인 진단 및 성찰을 통한 리더십 개발 계획을 수립하는 것으로 워크숍은 마무리됐다. 리더십을 발휘하는 구체적인 스킬을 넘어 리더십에 접근하는 시야와 프레임을 깊게 고민한 시간을 통해 동화의 리더들은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었다.

# ▲리더 워크숍 5차 현장(경영관리/재경기획, 디지털혁신실, 경영전략실)
# #

Mini Interview



  • # 동화기업 세무팀 김동철 차장

    새롭게 바뀐 조직의 핵심가치에 대해 상세히 들을 수 있어서 유익했습니다. 회사가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과 요구되는 리더십에 대해 토론하다 보니 핵심가치가 텍스트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실천하고 지향해야 할 가치라는 점이 더욱 와닿았습니다.

  • # 동화기업 글로벌회계세무팀 김혜원 차장

    퍼실러테이팅을 통해 제가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나와 실제의 나 사이에 간극이 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나 자신이 어떤 성향인지 이해하기 위해 깊이 들여다봤던 것처럼, 팀원들을 더욱 유심히 관찰하고 각자의 성향에 맞게 코칭해야 한다는 걸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