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성을 갖춘 제너럴리스트 집단
2019 생산전문가 과정

7월 1일과 9일 두 차례에 걸쳐 동화컬처빌리지에서 생산전문가 교육 과정이 진행됐다.
올해부터 원재료와 설비관리, 공정최적화 교육을 추가하고 영업 및 지원 파트 구성원들까지
교육 대상을 확대해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

동화가 일궈낸 보드산업의 거대한 숲
동화의 생산 부문에 축적된 지식과 최신 동향을 공유하는 시간, 2019 생산전문가 교육 과정이 진행됐다. 생산 부문 구성원 모두가 한 단계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이다. 7월 1일과 9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이번 교육에는 보드생산본부와 기술혁신실, 전략구매부문, 화학사업부문, 연구소, 물류혁신팀, 품질관리팀 등 생산관리자 56명이 참석했다. ‘노무관리 기본’, ‘All About 목질 원재료’, ‘글로벌 설비투자관리 및 PMS, 공정 최적화’, ‘S&OP 심화’를 주제로 각각 사원관계팀 변민수 팀장, 원재료2팀 박승주 팀장, 설비기획팀 안석규 과장, 기술기획팀 이광선 팀장, S&OP팀 이제호 차장이 강사로 나섰다.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들답게 해당 분야의 핵심 내용을 전달하면서도, 직접 겪은 생생한 사례를 곁들여 교육의 집중도를 높였다.

#
#

시장의 동향을 파악하는 생산전문가
나무를 보지 말고 숲을 보라고 했다. 생산 현장에서도 회사의 큰 방향을 읽고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보다 경쟁력 있는 제품을 만들 수 있는 법이다. 이에 현장 구성원들의 시야를 넓히고 동화의 최신 기술과 설비 관리의 방향성을 공유하고자 올해는 설비관리와 생산 공정 교육을 신설했다. 먼저 설비관리 교육에서는 동화의 글로벌 설비 관리의 표준화와 설비 투자에 대한 아이디어를 비롯해 프로젝트를 관리하는 툴인 PMS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다. 글로벌 동화가 유무형의 자산을 관리하고 운용하는 데 꼭 필요한 지식인 셈이다. 생산 공정 교육에서는 공정의 효율을 높여 기술을 상향평준화하고 생산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사례와 진행 과제를 공유했다.
교육 내용도 업그레이드 됐다. 기존에 진행했던 원재료 특성과 응용기술 교육은 ‘원재료 수급 현황과 국내외 이슈’까지 살펴보는 시간으로 진화했다. 기존의 교육이 목재 성질에 대한 이론과 MDF 원재료 특성에 초점을 맞췄다면, 올해는 동화에서 취급하는 원재료의 종류와 특성은 물론 수급에 영향을 주는 요소, 원재료를 수급하는 국내 지역의 특징, 공정 및 제품에 영향을 주는 원재료 특성, 국내외 목재 관련 이슈 등으로 확장됐다. 보다 큰 비전을 품고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는 동화의 생산전문가들. 동화의 기술을 갈고닦으며 새로운 가치를 전파할 이들의 활약을 응원한다.

동화기업 전략구매부문 원재료2팀 박승주 팀장 “자연과의 공존을 생각하는 동화의 생산 현장”
오늘 교육에서 동화가 취급하는 원재료의 특성과 목재에 대한 얘기, 원재료 조달 전략과 현황, 국내외 이슈까지 들려줬는데 특별히 강조하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얘깁니다. 현재 RPS(Renewable Energy Portfolio Standard,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에 의해
REC(Renewable Energy Certificate,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제도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국산 원목에서 나온 펠릿과 목재칩을 발전 연료로 사용할 경우 보조금이 지급되는 제도죠. 동화의 경우 화석 연료 저감 정책의 일환으로 벙커C유를 원목에서 나오는 수피로 대체하고 있습니다. REC 가중치가 별도로 적용되지 않지만, 목재 기반 산업을 하는 동화기업이 자연과 공존하기 위한 활동을 꾸준히 진행한다는 사실을 구성원들끼리 공유하고 같은 목소리를 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동화기업 재무팀 허효 대리 입사한 지 1년 남짓, 재무팀에서 공시 및 IR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지원 업무를 하다
    보니 생산 현장의 업무 진행 과정을 세세하게 알지 못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회사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습니다. 알차고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잘 습득해서 실무에 적용해볼 생각입니다.

  • 동화기업 원재료1팀 김창목 사원 임산가공학 전공자로 목재산업에 종사하면서 목재를 다루는 방식에 대해 고민이 많았는데 이와 관련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벌채라고 하면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한데, 선진국에서는 숲을 건강하게 만드는 방법 중 하나로 꼽거든요. 벌채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지닌 동화인들이 이러한 사실을 전파하면 좋겠습니다.

  • 동화기업 디자인팀 고승희 대리 보드 파트에서 MFB 패턴을 디자인하고 있어요. 단순한 표면재 패턴 디자인이라기보다
    영업의 성격이 더해진 디자인을 제안하죠.이번 교육은 원재료부터 설비 관리, 공정 최적화 등
    전반적인 생산 과정에 대해 알 수 있는 커리큘럼이라 디자인팀 전원이 신청했어요.
    앞으로 업무 진행 시 커뮤니케이션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 아산 MDF공장 박상열 사원 생산 현장에서 현장직 근로자 90여 분과 함께 일하며 인력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노무관리에 대한 강의가 가장 인상적이었어요. 주52시간 근무가 무엇인지는 알지만, 그 제도가 임금과 생활에 미치는 실질적인 영향은 생각하지 못했네요. 서로 이해하고 협력해 상생할 수 있는 길을 더 적극적으로 찾아야겠습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