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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그룹, 신입사원 대상 ‘해외 사업장 탐방’ 실시
- 신입사원 28명, 글로벌 해외사업장 중 한 곳인 베트남 ‘VRG동화’ 탐방
- 글로벌 역량 강화 위해 해당 직무별 연구과제 도출, 4박 6일간 발로 뛰며 탐구하는 시간 가져
동화그룹(회장 승명호)은 지난 7월 23일부터 28일까지 신입사원 28명을 대상으로 해외 사업장 탐방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지난 2011년 이후 매년 진행하고 있는 해외 사업장 탐방 프로그램은 신입사원들의 해외 사업 현장에 대한 이해도 향상과 다른 나라 문화 체험을 통한 글로벌 역량 강화가 목적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동화그룹 해외 사업장 중 한 곳인 베트남에서 진행했다. 동화그룹은 베트남에서 소재 사업군 계열사인 ‘VRG동화’와 ‘동화베트남’을 운영 중에 있다. VRG동화는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베트남 MDF(중밀도섬유판) 시장에서 33% 의 높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동화베트남은 최근 활기를 띠고 있는 베트남 아파트 건설 현장에 국내에서 유명한 동화자연마루 브랜드의 바닥재를 납품하며 현지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동화그룹 신입사원들은 이번 해외 탐방에서 호치민 인근 빈푹성에 위치한 VRG동화를 방문해 MDF 생산 전 과정에 걸친 현장 업무를 직접 체험했다. 공장 연수뿐만 아니라 팀 단위로 베트남 현지 시장 환경, 트렌드, 제품, 유통망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신의 직무를 활용한 주제를 도출하고 이를 발로 뛰며 탐구하는 시간도 가졌다. 수동적으로 짜여진 스케줄에 맞춰 시간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 능동적으로 동화그룹이 진출한 국가에서 자신의 직무를 활용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라는 의도다. 신입사원들이 수행한 연구과제의 주제도 다양했다. IT와 회계세무 직무의 신입사원이 모인 팀의 경우에는 ‘베트남 출장 시 모바일 페이 기술을 활용한 계열사간 비용처리 가능성’, 건장재 영업 직무는 ‘베트남 주요 상권 방문을 통한 디자인 패턴 제안’, 인사 직무는 ‘베트남 취업 준비생의 직장 선택 기준’을 주제로 선정했다.

동화그룹 신입사원의 4박 6일간의 해외 탐방은 현지 주재원들을 대상으로 팀별. 연구과제를 발표하며 끝마쳤다. 특히 호치민 국립대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직장 선택 기준’ 설문조사 결과는 실제 VRG동화의 HR 주재원으로부터 직원 채용 시 좋은 자료가 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발표를 진행한 동화기업 인사팀 김상걸(26) 사원은 “신입사원 해외 사업장 탐방은 입사 당시부터 매우 기대해왔던 신입사원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다. 이번 해외 사업장 탐방 뿐 아니라 회사에서 임직원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사내 영어교육 등 다양한 형태의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직접 동화그룹의 해외 사업장을 견학하고 나니 기회가 된다면 꼭 해외 주재원으로 나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해외 사업장 탐방 소감을 밝혔다.

동화그룹 최주영 인사홍보실장은 “동화그룹은 1998년 이후 호주, 말레이시아, 베트남, 핀란드 등 해외 사업장을 지속적으로 확장하며 글로벌경영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말하며 “이번 신입사원 해외사업장 탐방 뿐만 아니라 국내 직원과 해외 직원이 함께하는 OJT 프로그램 운영 등 임직원들의 글로벌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