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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기업 2017년도 연간 잠정실적 공시

- 동화기업 2017년도 잠정실적 공시…매출액 7,764억원, 영업이익 895억원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12%, 영업이익 8% 증가

- 호실적 요인…국내 보드제품 및 베트남, 호주 등 해외법인의 매출 호조와 함께 국내외에서 지난 해 인수한 화학기업들의 매출 반영

동화그룹(회장 승명호)의 소재사업군 계열사로서 글로벌 목질자재 전문기업인 동화기업(대표 김홍진)이 2017년도 잠정실적(연결기준) 집계 결과 매출액 7,764억원,  영업이익 895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12%, 영업이익은 8% 증가한 것으로 지난 2014년부터 4년 연속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이처럼 동화기업이 좋은 실적을 나타낼 수 있었던 것은 우선 국내에서는 고품질의 보드제품을 생산하면서도 지속적인 원가 경쟁력 강화를 통해 수익성이 개선됐다. 한편 동화기업이 지난 해 4월 인수한 정밀화학 전문기업인 태양합성의 매출도 더해졌다. 동화기업이 주로 생산하는 보드제품인 PB(파티클보드), MDF(중밀도섬유판)는 주로 마감재여서 아파트 입주 시점에 납품된다. 국내 신규 아파트 입주물량이 꾸준히 늘고 있으며 그와 함께 인테리어 시장 성장, 소비자들의 친환경제품 선호도   증가 등으로 인해 동화기업 제품 수요도 계속 증가함으로써 실적 호조에 기여했다.

해외에서는 지난 해 5월부터 추가로 MDF 생산을 시작한 베트남과 함께 호주도  매출이 호조세를 나타냈다. 또한 동화기업이 지난 해 10월에 인수한 핀란드의 테고필름 생산기업인 코트카밀 임프렉스의 매출도 반영되어 동화기업의 호실적을 뒷받침했다.

(표) 동화기업 연도별 실적                 (전자공시 연결기준, 단위: 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