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ngwha

업무 지시를 구두로 할 때 납기 및 업무의 품질을 기대하기 어려운 경우가 발생합니다.

한국에서 통상적으로 업무를 지시하는 것처럼 구두로 했을 때 깜빡 잊었다는 등의 이유로
업무 결과에 대한 납기가 지연되거나 기대했던 결과를 얻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이메일 혹은 문서로 납기를 명시하였을 때 납기가 잘 지켜졌고, 중간보고, 완료보고, 결과물의 품질도
명확히 문서로 남겨 두었을 때 기대하는 수준에 근접한 결과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업무 지시 후, 기간이 되면 답변을 기다리지 말고, 수시로 체크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먼저 와서 보고하는 경우가 드뭅니다.
또한, 개인의 업무 분장표(PD)에 근거한 업무지시가 명확할수록 좋고
개인 평가를 위한 근거(서류)에 중요성을 크게 두고 있으므로 서류로 남겨두는 것이
효율적인 업무 지시 방법으로 생각됩니다.

업무 분장표(PD)가 평가와 보상의 기준이 되므로 가장 중요하고,
업무지시는 PD에 근거해서 문서로 남기는 것이 관리 효율의 근간이 된다고 봅니다.

사무실 근무자들은 대부분 업무를 메일을 통해서 진행합니다.

커뮤니케이션 에러 및 기록을 남기기 위해서 업무협업, 지시사항 등 메일을 통해서 대부분 이루어 집니다.
심지어 옆자리, 옆 파티션에 있는데도 메일이 오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메일로 메신져를 하는 기분입니다.
너무 다량의 메일이 오간다는 점이 단점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관계자 간 서로 공유하고 Follow up이 필요한 업무에 대해서는
E-Mail을 통해서 이력관리를 하는 것도 상당히 효과적인 것 같습니다.
업체간 과거 합의점에 대한 의견 차이로 분쟁 및 법적 대응이 필요할 때,
E-mail 로 주고 받은 대화도 법정 자료로 인정이 된다고 합니다.
구매팀 등 외부업체와 협력할 때에는 E-mail 이력관리가 필요할 것을 판단됩니다.

이메일을 통한 이력관리가 중요하며,
해당 내용을 인지했다고 Thank you와 같이 짧게라도 피드백을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Job Description에 없는 업무는 일반적으로 하지 않거나 추가적인 보상으로 요청하는 직원들이 있었습니다.

호주는 최초 입사할 때,
JOB을 정하는데 내용에 없는 업무를 지시 받을 경우 추가로 임금을 요청하고 지급하도록 노조와 계약이 되어 있습니다.
업무기술서에 없는 업무를 요청 받았을 때에는 본인 업무리스트에 없기 때문에
해당 업무를 거부한다고 당당히 얘기들 합니다.

각 업무특성마다 회사에서 체결하는 레벨(Level) 이 다르기에 job Description 에 상당히 민감합니다.
자기 레벨에서 벗어나는 일을 했을 때 추가 보상을 당당히 요구합니다.
하여, 각 부하직원의 레벨을 명확이 알고 있어야 인건비 및 안전관리에 상당히 유리합니다.
또한, 근무시간 내 업무과 완료되지 않을 경우, 대부분은 다음날 업무 시간으로 넘겨서 처리하는 경우가 일반적 입니다.

부임 후, 현지 업무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던 시절에는 현지 직원들은 초과 근무 자체를 싫어하고
왜? 해야 하는 지에 대해서 이해할 수 없다고 얘기하는 것을 들었을 때 한국과 다름에 많이 당황했던 기억이 납니다.

해당 직원의 업무리스트에 없는 일을 요청하게 될 때에는
사전에 충분히 공감할 수 있을 때까지 설명하고 이해를 구한 다음에 반드시 업무 지시가 내려 져야 합니다.

왜 해야 하는지?
어떠한 방법으로 진행해야 하는지?
언제까지 해야 하는지?
등과 같은 충분한 설명이 필요합니다.

땅덩어리는 크고 인구밀도가 낮아, 직원 충원에 어려운 점이 많습니다.

호주는 인구밀도가 적어서 파트타임 시스템이 발달되어 있습니다.
가령 오전에 병원에서 접수를 받은 직원이 오후에 마트 계산직원이고 저녁에 방문한 식당 직원일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제조업보다는 목축업, 지하자원에 의존하는 국가 특성상,
기계/전기와 같은 기술인력이 많이 부족하여 채용에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기술 인력을 이력서만 보고 실력을 판단하기 힘들며,
이력서 통과 후에도 거리에 멀기 때문에 전화 혹은 화상으로 1차 인터뷰를 진행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에, 이력서가 기본요건을 충족시키더라도 이전직장 Reference를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Probation (적응기간 3개월~6개월) 기간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적응기간 테스트에 불합격 시 법적으로 사직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단, 기술직에 비해 생산직은 다소 구하기 쉬운 편이나, 한국만큼 우수인력을 구하기 쉽지 않습니다.

아까 언급했듯이, 파트타임 시스템이 잘 발달되어 있어 회사에 전력투구하지 않으며,
회사를 쉽게 그만 두는 경향이 있습니다.

직원들이 그만 둘 경우에는 근무기간에 따라 다르지만 업무 인수인계 기간이 거의 없이 회사를 떠납니다.
이에, 다양한 인력 pool 및 체계적인 조직체계 구축에 집중해야 합니다.

현지 인력 양성화에 지원이 필요합니다.

대학생 혹은 대학교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인턴제와 같이 고등학교 졸업생대상으로
견습생 시스템을 통해서 동화 호주 기술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사팀에서 인근 학교와 협력 및 지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급한 용무로 휴가 중인 직원과 통화를 해야 하는데 직원의 휴대폰 번호를 찾을 수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호주는 이력서에 나이와 성별을 적지 않을 정도로 사회적으로 개인정보에 굉장히 민감합니다.
회사에서 제공한 휴대폰 회선이 아니고서는 직원이 회사에 개인적으로 구매한 휴대폰의 번호를 고지할 의무가 없으며,
직장상사가 직원의 개인휴대폰 번호나 집 전화번호를 묻는 것은 실례가 될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서로 간의 신뢰가 쌓이게 되면 직속 상사한테는 알려주는 편입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업무목록으로
비산연락망 시스템화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덧붙여, 한국직원들의 경우 퇴근 후에도 연락을 잘 받는 편이지만 호주 직원은 퇴근 후에 전화를 잘 받지 않으며,
의무 전화대기 필요 시에 추가 인건비를 요청하기도 합니다.
프라이버시에 대한 중요성을 또 한번 일깨운 일화가 있었습니다.한번은 직원이 찾아왔습니다.
지난주 아파서 휴가를 냈는데 다른 직원들이 본인이 아파서 휴가 쓴 것에 대해 알고 있다고
어떻게 알고 있는지 기분이 상당히 불쾌하다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문의를 해왔습니다.
본인 혹은 가족이 아파서 휴가를 내거나 다른 안 좋은 일에 대해 회사 직원들이 알게 되는 것에
상당히 민감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부서 직원의 개인 휴대폰 번호를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면
사전에 친분을 쌓은 후 개인적으로 물어보는 편이 좋겠습니다.

문제 발생 시, 유관부서에는 공유를 하지 않습니다.

호주 직원들은 본인이 속한 직속 보스에게만 업무를 보고하고
관련 유관 부서에는 보고하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보통 생산부서에서 생산을 하다가 문제점이 생기면 시설 쪽에 의뢰를 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한국의 경우, 생산 현장관리자 또는 사무실 관리자가 생산 공장장님, 시설담당, 시설팀장, 시설관리자 등에게
업무보고를 참조하여, 수직/수평적인 커뮤니케이션을 같이합니다.
즉, 대부분 업무를 연관부서와 커뮤니케이션을 동시에 유기적으로 합니다.
호주의 경우, 생산 관리자가 생산 공장장/본부장님께만 보고를 하고
생산공장장님, 본부장님이 그 메일을 유관부서에 전달 했었습니다.

현재는 개선이 되어 한국과 같이 수평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조직도를 명확히 공유하고 보고라인을 정확히 인지시켜야 보고체계가 유지될 수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호주에서 렌트하우스 구할 때 집 주인이 유색인종을 기피하고,
개인신용 점수가 부족하여 집 계약의 어려움이 있습니다.

호주는 집을 계약하려면 렌트신청서 외에 기본적인 신용포인트가 필요합니다.
신용포인트란 신분을 보장할 수 있는 서류들인데 100 Point가 되어야 조건을 충족할 수 있습니다.
우선 렌트신청서는 아래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①인적사항②이전 렌트 히스토리 (이전에 렌트했던 곳과 문제가 있었던 신청자들은 부동산 업체들의 네트워크에 블랙리스트로 올라가 있습니다.) ③ 현재직장, 수입 등 ④ 나의 신분과 신용도를 보장할 수 있는 추천인 3명으로 주로 직장의 보스와 공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즉, 친구는 적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⑤ 렌트비용과 지불방식 ⑥ 전기와 가스회사 선택방식으로 본인이 선택하거나 부동산에서 도와줍니다.
아까 언급한 100Point 서류는 신분과 소득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들로 아래와 같습니다.
① 신분증명서류 (30점) : 여권 혹은 호주운전면허증 + 주정부에서 발급하는 Photo ID
② 소득증명서류 (30점) : 2-3개월 간의 Payslip 혹은 6개월 간의 은행 잔고 증명서를 요청하는데 부동산 마다 다릅니다.
③ 기타 (40점 채우기 위해 선택 제출 가능) : 차량등록증 (10점), 현재이용하고 있는 전기/가스증명서 (10점), 현재 렌트하고 있는 집의 증명서 (40점), 추천서 2부 (20점)
부임 초기에는 여권 밖에 없어 계약의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고, 이를 극복하고 계약하기 위해 포토 ID (카운실 발급), 회사 숙소를 주소지로 호주운전 면허증을 교부(대부분의 주는 한국면허증을 교환해 줌), 은행카드 발급, 직원확인서, 급여명세서 (회사발행)를 받아야 기본적인 포인트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이후 집 계약서가 있으면 기본적인 신원증명이 되어 인터넷 가입, 가족 휴대폰 가입 등의 계약이 자유로워 집니다.
덧붙여, 은행에서 카드 만들려면 렌트계약서 포인트가 필요하여 순환참조가 됩니다. 저같은 경우, 회사 관련 증빙서류와 여권을 소지하여 은행카드 먼저 발급 받은 후, 집 계약을 하였습니다. 집계약과 기타 계약들이 순환참조의 관계이므로 이를 끊어야 자유로운 가입, 계약을 할 수 있습니다.

UAE의 외국인 노동자들은 이직률이 높습니다.

UAE는 외국 노동자 및 가족이 전체 인구의 70%를 차지하고 있어
인구 유동성이 크고, 100년을 살아도 영주권이 없는 만큼
외국 노동자 들의 체류 기간이 짧습니다. (본국 귀국 또는 제 3국 이동)
통상 2년에서 3년 정도 한 회사에서 근무하고 이직하는 일이 빈번합니다.
회사 간 지역 간의 급여 차이가 크고, 생활비가 비싼 만큼 이직의 척도는 급여 입니다.

그들은 현실적으로 살기 때문에 급여수준에서 만족하지 못하면 더 좋은 조건으로 이직하게 됩니다.
한 직원이 입사하여 업무에 대한 히스토리나 노하우 등 업무 관련 전반적인 사항과 숙지해야 할 것들을 알려주고
어느 정도 안정기에 들어서면 퇴사하는 일이 발생해 회사 측에서는 손실이 발생합니다.
다국적, 단기적, 소비적 생활 패턴으로 조직 소속감과 충성도가 낮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랍권 사람들과 우리나라 사람들의 공통점은 가족의 유대를 중요시하고 노인에 대한 존경심을 가진 점에서 유사합니다.
결혼식이나 장례식에 축의금이나 부조금을 주는 관행도 비슷합니다.
이를 고려하여 직장이 아닌 식구개념으로 유대감, 소속감이 들게 그들과 소통하고 우애있게 지내려 노력했습니다.
이로 인해, 회사에 대한 애사심도 높아졌고 업무의 진척도나 효율성도 증가하였습니다.

현지 직원들이 홀연 단신 또는 핵가족 단위로 다소 외로운 생활을 영위하고 있는 만큼
현지 지원과의 친밀한 관계 형성 (가족愛, 형제愛)과
조직 내에서의 중장기 성장 비전제시를 통한 조직이탈 방지가 중요합니다.

아랍인들은 대화 도중 인샬라(Inshallah)를 외칩니다.

중동지역은 무슬림 국가의 중심 국가로 대부분의 고객들과 현지 직원들 또한 무슬림 입니다.
이슬람 문화권인 아랍권 사람들과 대화를 하다 보면
신의 뜻대로 하옵소서’라는 뜻인 ‘인샬라’라는 단어를 종종 들을 수 있습니다.
한번은 아랍인 외부업체와 미팅 중 이였습니다.
오더체결 및 대금 지급에 대해 얘기를 나누는 대화 말미에 ‘인샬라’를 붙였습니다.
처음에는 그 의미에 대해 크게 관심을 두지 않았는데 대금 지급일이 다가와 업체에게 대금을 요청하니
‘인샬라’라는 말을 되풀이 하며, 약속한 일자에 대금이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결국
‘될 수도 있고 안 될 수도 있다’거나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다’로 해석하면 십중팔구 맞다고 보면 됩니다.
업무를 진행하다 보면 책임이 필요합니다만
무슬림의 경우 결정적인 문제 상황에서 인샬라를 외치며
나는 열심히 했으나 이 결과는 하나님의 뜻이다.. 로 넘어가는 경우가 종종 발생 합니다.

기본 일상에서도 ‘Take a slow’가 나타납니다.
아랍직원과 1시 점심약속이 있어 약속장소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1시 30분이 되어서야 멀리서 직원이 걸어오고 있었습니다.
30분이나 기다렸지만 미안하다는 말은 듣지 못했습니다.
일과 시간에 있어 정확하고 빨리빨리를 외치는 한국인과 정반대인 개념을 가진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우선적으로 지역 문화 특성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며,
인샬라의 두리둥실함의 해결 방법은 친밀한 관계 형성을 통한 잦은 확인과 우리의 문화의 이해를 구하여
양자간의 중간 지점을 찾는 것 입니다.

또한, 아랍권 사람들과 확실하게 커뮤니케이션을 하기 위해서는
‘인샬라=불확실성’이 몇 %인지 사전에 물어가며 그에 맞춰 대응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한국과 달리 베트남 아파트는 대부분 가전기기, 가구가 제공되고 있어요.

한국은 아시다시피 오피스텔, 원룸을 제외하고 일반 아파트는 주거 공간만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베트남의 아파트는 공간 뿐 아니라침대(매트리스 포함), 냉장고, 에어컨, 쇼파, 식탁, 붙박이장 등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매트리스 및 기본 제품의 컨디션은 모두 양호하여 사용함에 불편함이 없었고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 집주인에게 요청하면 교체도 가능합니다.

간혹, 아파트에 사는 한국 거주민을 만나면 한국에서 물건을 그대로 가지고 올 경우,
공간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거나 기존 사용품을 부득이하게 폐기했다는 얘기를 듣곤 했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침대, 에어컨, 식탁, 붙박이장을 한국에서 정리하고 이사품목에 포함시키지 않았습니다.
사전에 계획 세워 쇼파, 냉장고의 경우에는 집주인과 협의하여 기본옵션에서 제거하고 계약을 진행하였는데
아파트에서 기본으로 제공되는 아이템 일부를 빼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집주인이 아이템을 별도로 둘 공간 여부 관련 상황이 되어야 하기에 사전 협상이 중요합니다.

이사 시 한국의 경우 사용하던 물건을 모두 가지고 이동이 일반적으로 가능하나
베트남은 주거지 임대 시 상당부분의 물건이 옵션으로 제공되는 형태이므로
이에 대한 사전 정리 또는 협의가 필요합니다.
미리 인지하고 준비를 통해 손실을 어느 정도 줄일 수 있습니다.

현지 직원채용 관련 1차 서류 검토 시, 명시된 학력 등 경력증명서를 보고
기대감에 후보자들을 만나보면 대부분 CV에서 언급된 내용과 맞지 않는 것을 다수 경험하였습니다.

베트남도 한국 잡코리아와 같은 구인구직 사이트가 잘 되어 있습니다.
통상 동화베트남과 같은 외국계기업들이 구인구직사이트를 통해 채용공고를 올려 유능한 인재를 뽑고 있습니다.

16년도 부임 당시, 사이트가 막 활성화되고 있는 단계였고
커리어링크 베트남사이트에 일정 금액을 내고 공고를 냈습니다.
참고할 사항은 사이트를 통해 지원자의 채용이 확정되면 사이트에 한달 치 급여를 사이트에 줘야 합니다.
이렇게 사이트를 통해 접수된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서류 검토를 하였고,
훌륭한 인재라고 예상되는 대상자들을 2차 면접으로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대학교에서 영어학을 전공한 지원자와 지원동기에 대해 영어로 대화를 시도하였는데
말을 한마디도 못함에 당황하였습니다.
이상함을 느꼈지만 계속 인터뷰를 이어갔습니다.
베트남은 종교문제가 민감하여 종교를 제외하고 가족관계 등 자유롭게 개인적 질문을 하였습니다.
모든 질문을 마치고 회사에 궁금한 것을 물어보라고 하였는데
세금을 제외하고 실급여가 얼마 들어오는지 월급 관련 질문이 대부분 들어옵니다.
한국과 다르게 거리낌없이 연봉에 대해 구체적으로 묻곤 합니다.
면접을 마치고 현지 직원을 통해서 졸업증명서가 가짜인걸 알았습니다.
그 이후에도
학력 위변조, 어학능력, 업무 관련 각종 증명서 부터가 의심되는 경우가 발생,
몇 번의 실망과 허탈함을 경험하였습니다.

이런 실패를 거쳐 법인 번호사를 통해 신원조회 혹은 기관을 통해
신분에 대해 사전 검증을 한 후, 면접을 진행하였고 업무 LOSS나 채용 관련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었습니다.
베트남은 돈을 주고 각종 증명서를 위조하는 업체가 있을 만큼 만연하고 적발 시,
운이 나쁘다고 생각을 할 뿐 범죄행위라는 인식이 없습니다.

현지 직원 채용관련 1차 서류 검토 시,
면접 대상자의 학력 및 학위, 증명서에 대해 대학교 혹은 기관에 직접 통화로 확인하거나
전문 헤드헌팅 업체에 의뢰하여 진위여부를 검증 후 2차 인터뷰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말레이시아는 인구의 다수를 차지하는 말레이계, 중국계, 인도계를 비롯한 다양한 인종들이 공존하며 살아가고 있는 국가입니다.
오리지널 말레이계가 약 60%, 중국계가 25%, 인도계가 약 5%로 차지하는 것 같습니다. 그 외 10%는 각국 다양한 인종이 살고 있어 영어, 말레이시아어, 중국어 등 다양한 언어로 소통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내에서 인종에 따른 직무가 구분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예를 들어 말레이시아의 정치는 대부분 말레이시아계 말레이시아인이 주로 있고 상업은 중국계 말레이시아인, 그리고 노동자는 인도계 말레이시안이 많습니다. 예를 들면, 공장의 주인은 말레이시아계, 공장에서 허드렛일은 인도계, 제품을 구매하여 판매하는 인종은 중국계인 것입니다. 각 특징에 대해 말하자면 중국계가 업무에 대한 처리 속도가 빠른 편이나 말레이시아 계는 다소 느린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각 인종의 성향은 업무 회의에서도 나타납니다. 회의를 진행하면서 중국계 말레이시아는 자기 의견을 어느 정도 피력하지만 말레이 혹은 인도계는 상대방이 얘기하는 주장에 대해 이견이 있어도 주장하거나 공식석상에서 제기하지 않습니다. 대신 뒷담화를 하는 경우가 종종 있기에 조심해야 합니다. 특히 인도계가 그러한 경우를 보입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그들이 의견에 대해 자유롭게 말할 수 있도록 편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그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 종족간에 가지고 있는 성향은 바꾸기가 쉽지 않습니다만, 그 성향을 이해하고 업무에 적용 시키면
업무의 효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회사 내부의 문제와 동료 직원 개인의 문제를 다루는 직원들의 태도는 다릅니다.

베트남 사람들은 회사 문제에는 방관하면서도 동료직원 문제에는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 같습니다. VRGDW 근무 시절, 가끔 낯선 사람들이 회사에 들어와 돌아다니는 것을 보았습니다. 한국 사람들은 낯선 사람이 사무실에 들어오면 어떤 일로 찾아왔는지 신분을 묻는 둥 적극적으로 경계하거나 대처하지만 베트남 직원들은 낯선 타인을 봐도 자기 일이 아니라는 식으로 무관심합니다. 이는 업무에서도 비슷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한번은 생산/엔지니어링 부서에 문제가 생겨서 타 부서에 협조를 구했습니다. 공장의 경우, 하나의 프로젝트를 수행할 때 단순히 한 부서가 진행하기 보다 유관부서가 얽혀있으므로 문제 발생 시에도 유관부서가 사안을 공유하고 협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생산 엔지니어링 쪽에서 갑작스러운 문제 발생으로 타 부서에 협조를 구했습니다. 빠른 시간 내에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핵심인데 업무시간 외까지 시간을 투자하며 빠르게 대처하려는 열정과 관심이 없었습니다. 자신만 손해를 보지 않으면, 회사나 조직에 문제가 생겨도 방관하며, 자신에게 이익이 없으면 대부분 자발적으로 행동하려 하지 않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와는 반대로 동료 직원 일에 있어서는 하나로 똘똘 뭉쳐 적극적으로 행동합니다. 한번은 직원의 가족이 중대사고로 큰 수술을 한다고 들었습니다. 노조 쪽에서 돈이 많이 드는 수술이니 모금을 하자며 각 부서 여직원들이 돌아다니면서 직접 돈을 걷었습니다. 통상 1년에 1-2번 정도 모금을 했던 것 같고 좋은 일에 동참하는 것이니 지원금을 냈습니다. 사회보장 서비스가 취약하기에 상부상조 문화가 형성됐던 것 같습니다.

개인주의적 성향이 강해 개인이 손해 보는 일은 절대 나서서 하지 않지만 공동의 이익에는 쉽게 협력하는 것을 볼 때 사회, 환경적 요인으로 비롯된 것 같습니다.

한국의 직장인들은 휴가 사용 시,
사전 계획을 한 후 상위자에게 휴가를 승인 받고 사용 하지만 말레이시아는 그렇지 않습니다.

개인적인 판단일수도 있지만은 DMY 현지 직원들의 경우 잔병치레가 많은 것 같습니다.
부임한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서 발생한 일 입니다. 사무실에 출근을 하였는데
한 직원이 보이지 않아 다른 직원에게 물어보니 아파서 병원에 갔다고 하였습니다.
휴가 사용에 대해 직접 전달받은 사항은 없는데 다른 팀원은 알고 있었습니다.
결석한 직원에게 연락하여 영문을 물으니 아파서 출근을 못하겠다는 답변을 받아 적지 않게 당황하였습니다.

기한에 업무를 맞춰 진행 중에 있는데 공백이 생겨 업무 수행이 지연되기도 했습니다.
휴가에 대해 사전에 말을 하고 사용하거나 돌발적으로 휴가를 내는 경우,
사유를 물어보면 지병이 있거나 본인이나 가족 구성원 중에 아픈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관련한 사항에 대해서는 100% 승인을 하고 이해를 하고자 하나 사실 여부에 대해 종종 의구심이 들 때가 있습니다.
의구심에 대해 밖으로 표출하는 순간 쉽게 마음이 상할 수 있기에 조심해야 합니다.
지병이 있는 직원의 경우 때때로 상태를 물어보고 특이사항이 없는지를 확인을 하고,
정기적인 진료에 대해서는 사전에 계획을 받아 업무에 공백이 가능한 안 생기게 할 필요가 있습니다.

휴가는 근로자의 권리이기 때문에 사용하는 것이 당연하나
갑작스러운 휴가를 방지하기 위해 업무 일정 관련해서 사전에 충분히 커뮤니케이션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현지 직원들의 상태를 잘 파악하여,
관련사안에 대해 일정부분은 이해하면서 관계를 가져 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대화만으로 지시하는 것은 가끔 엉뚱한 결과를 가져옵니다.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외부업체 혹은 내부적으로 작업미팅, 단순 작업지시, 요구사항 접수 등의
여러 가지 커뮤니케이션 채널이 형성됩니다.
전체적인 프로젝트의 진행은 원 계약을 근거로 진행이 되지만
소소한 단순 작업은 구두 지시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한국인끼리도 구두로 업무 지시가 되면 언어에서 비롯된 이해의 차이가 발생하게 됩니다.
영어로 소통하면서 더욱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공장에서 즉시 이행해야 하는 부분에 대해 주고 받은 커뮤니케이선을 바탕으로
실제 필드 작업이 수행이 되는 부분이 있으며, 근거의 미흡으로 의견 충돌이 발생하였습니다.

상황 별로 상호간에 상충된 입장을 재 논의를 거쳐 합리적인 방향으로 이끌어,
작업에 오류가 일어나지 않게 진행하나 시간적인 부분이니,비용적인 부분에서 손실이 발생 할수도 있고,
때로는 의견충돌로 인하여 불필요한 에너지를 낭비하게 되는 경우도 있으니,
가능한 현장에서 벌어지는 지시나, 접수, 의사결정 사항에 대해서는 근거를 남기는 것이 필요합니다.

비단 외부업체 관리 뿐만이 아니고
현업에서 같이 업무를 수행하여야 하는 현지 직원들간에도 필요한 사항입니다.

베트남 직원들은 어려운 업무가 주어져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베트남 직원에게 업무 지시를 내리면 깊은 고민 없이 본인이 할 수 있다고 말하는 경향이 큽니다. 충분히 이해를 하고 일정을 세우고 실행하기 보다 우선 업무를 받고 바로 진행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통상 관공서 관련 등 한 달 이상 걸리는 일들을 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중.장기적으로 업무 수행을 할 때, 중간 진행상황에 대해 보고를 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수행 과정 중에 문제가 발생해도 관련하여 보고를 하지 않습니다. 나중에 상사가 알고 문책을 하면 본인의 잘못을 인정하려 하지 않고 다른 핑계를 대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이후, 말미에 업무의 결과를 확인해보면 결과가 예상한 것과 다르게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고 한 두건 씩 이런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였습니다. 업무 지시할 때 일정 및 실행계획을 명확히 하고 업무 진행과정을 주기적으로 면밀히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고, 이를 위하여 주 단위 팀 미팅 이후 개인적으로 중요 업무에 대해선 보고할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베트남 직원들을 관리할 때 업무에 대해 주기적으로 확인이 필요합니다. 실패 및 잘못에 대한 자기 책임을 명확히 할 수 있게 업무과정 및 성과물에 대해 서명을 받는 것이 필요하고 개인성과와 연계하여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말레이시아 Local 영업을 다니다 보면, 거의 모든 업체 사장들이 중국계 말레이시안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초기 중국계가 말레이시아에 자본을 가지고 정착했던 것과 연계 지어서 설명이 가능하기도 하지만, 인종의 습성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우선 중국계 말레이시안은 1. 돈에 굉장히 민감합니다. 이는 단순히 싼 제품을 찾는다는 뜻이 아니고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본인의 이익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방법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고객 뿐만 아니라, 현지 중국계 직원들도 본인이 받고있는 급여에 대해 꽤나 직접적으로 자주 얘기를 하고, 노력에 대한 합당한, 때론 다소 과분한 대우를 요구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본인의 요구사항에 대한 직접적인 피력은 마치 미주, 유럽쪽의 문화를 닮았다고 보여집니다. 그러나 이와는 상충하는 특징도 갖고 있는데, 2. 심정적인 부분에도 많이 영향을 받고, 한국사람보다 더 감정적이라고 느껴집니다. 3. 또한 젊은 세대도 여전히 가족공동체를 가장 중요한 가치중의 하나로 생각합니다.
따라서, 말레이시아에서 중국계 말레이시아 고객이나 현지인과 관계를 쌓아 나갈 때, 그들이 실질적으로 이익을 볼 수 있도록 가치를 제공해 줘야 합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 관계가 형성되면, 더 깊은 관계로 발전할 수 있도록 가족을 챙겨준다든지, 신변에 변화가 있을 때 진심으로 걱정하는 등 정서적 유대관계를 잘 만들면 실리를 뛰어넘은 관계를 형성할 수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비즈니스를 주도하고 있는 중국계 말레이시아 고객과의 관계를 형성할때는 실리와 감정적인 공감, 이 두가지를 잘 활용해야 합니다.

주재원 생활을 하면서 느낀 점 중에 리포트 구성 양식 및 엑셀파일 작성 수준에 대한 이해 차이가 있었습니다.

한국의 사무직 직원들과 비교해 볼 때, 좀 더 단순해 보이는 구성 양식과 서술적인 내용으로 나열된 리포트 구성이 많은 편이며, 또한, 동화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엑셀프로그램 활용이 우수한 직원들은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이에, 팀원들에게 리포팅을 받아도 주재원분들은 재가공하여 활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팀장/부문장 주재원분들께서는 직원들에게 업무를 할당하고 리포팅을 원할 때에는 업무의 배경, 중요지표 및 궁극적으로 보고가 되어져야 하는 내용이나 숫자들을 명확하게 충분하게 설명을 할 필요가 있으며,
최초 부임의 경우,로컬 팀원들의 리포팅을 먼저 검토하고 직접 수정을 하거나 새로운 양식으로 만들어 팀원들과 협의/논의하여 최종적인 양식들을 만들어 시행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엑셀프로그램이나 SAP에 대해 팀원들에게 학습을 독려하고, 시간이 허락한다면 직접적인 교육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효율적인 업무, 시간관리를 위해 리포팅 양식 및 엑셀파일 구성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이 되며, 장기적으로 로컬 팀원들에게 학습을 독려하고,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하여 장기적으로 역량을 향상시키는 것이 개인과 회사에 발전이 될 수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말레이시아 주재원 생활을 하려면, 자녀들은 국제학교에 입학을 시켜야 합니다.
보통, 말레이시아의 국제학교는 두가지 학제로 구분이 되는데, 영국계와 미국계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사실 저학년에서는 영국계와 미국계의 구분이 큰 의미가 없으며, 영국계가 조금 엄하고 커리큘럼에 충실하고, 미국계는 좀 더 자유로운 분위기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학교 입학을 위해서는 필요서류가 있는데, 서류 증빙관련해서는 인사팀에서 지원을 해 주시므로 요청에 따라 잘 진행하면 되고, 그 전에 학교를 방문하고 입학을 위한 인터뷰나 테스트를 진행해야 합니다.

1. 인터뷰 잡기: 자녀 입학을 위한 첫걸음은 인터뷰 arrange 입니다. 가장 적합한 학교를 선택하기 위해 통상 2군데를 후보로 놓고 해당 홈페이지 Admission센터에 메일을 보내거나 전화로 하여 일정을 잡습니다.인터뷰 비용은 약 100불 내외로 보면 되며, Test 소요시간은 1시간으로 보면 됩니다.

2. 학교를 결정 하기 위해서는 필히 학교를 방문해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방문을 해야지 그 학교의 분위기나 시설/설비가 확인이 되기때문에 직접 방문해야 명확한 판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보통 국제학교는 입학을 위한 테스트를 하므로 테스트 일정이 잡히면 테스트 후 학교를 둘러보는 School Tour를 미리 Arrange하셔서 하루에 일을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학교를 둘러볼 때, Gym, 식당, 도서관, 음악실을 위주로 봤던 것 같습니다. (관리상태를 보면 학교의 수준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외에 기타 고려사항은, 거주지와의 거리와 보호자의 자가용 보유유무 (이러한 결정을 우선 해야, 통학 방법이 나오고 결정이 가능합니다) 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보호자가 차가 없고, 스쿨버스를 이용할 생각이 없다면, 걸어서 통학이 가능한 위치에 거주지를 잡아야 하고, 차가 없지만 어느정도 학교와 떨어진 곳에 거주지를 잡길 원한다면, 스쿨버스 이용을 염두해 두어야 합니다. 그 외에도 학교에서 운영하는 방과 후 수업이나 ELS같은, 입학초기 학생을 위한 추가영어수업 운영여부도 미리 확인하시면 학교를 선택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말레이시아 국제학교에 대한 정보가 요약된 블로그를 공유 드리오니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 말레이시아 국제학교 학비 및 정보안내 https://blog.naver.com/lamp-korea/221652089893
- 말레이시아 국제학교 입학 준비 서류 https://blog.naver.com/nanum_yj221/221546880312

자녀 국제학교 입학 시 몇가지만 고려하면 학교를 선택하는데 어려움이 없습니다.

말레이시아, 특히 페낭은 대중교통이 전무한 상황이라 주재원 가족들(와이프)도 대부분 자차를 구입하여 생활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주차위반, 신호위반, 속도위반 등으로 각 종 과태료 고지서를 종종 발급받게 됩니다. 속도위반은 보통 RM 300으로 한화 약 9만원을 내며, 주정차위반의 경우, RM50으로 속도위반에 비해서는 적은 벌침금을 내게 됩니다. 주의할 점은 한국처럼 과속 단속카메라가 있는 것이 아니라 운전자의 시야에 잘 안보이는 곳에 숨어 있기 때문에 방심하고 질주하면 경찰과 마주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고지서 대부분이 말레이시아 글자로 씌여 있고, 영어는 좀처럼 보이지 않아 과태료 금액만 눈에 들어오고, 언제까지 어디에 납부를 해야하는지 난감한 상황들이 종종 있습니다. 특히, 경찰들이 직접 발부한 과태료는 벌금도 비싼 편이고, 경찰서에 직접 가서 납부를 해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주재원들은 동화 로컬 직원들이나 총무팀 직원들의 도움을 받아 과태료 납부를 도움 받고 있는 편으로 한국 사람들은 카드사용, 인터넷 결제 등이 생활화 되어 있어서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에 인터넷으로 납부할 수 있는 사이트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https://www.myeg.com.my 이고, 홈페이지 하단부에 들어가면 JPJ, Police service로 연결되어 들어갈 수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Police 쪽으로 들어가서 과태료 등을 주로 납부했습니다.) Police 사이트를 들어가면 “Go to E-Services” 를 눌러 로그인 하고 (회원가입은 해야합니다.) 서비스를 이용하면 됩니다. “CHECK & PAY PDRM SUMMONS” 를 눌러 들어가면 개인정보(여권번호 or 차량번호)와 보안문자를 입력하고 “Check Summons” 를 누르면 발부된 과태료 이력을 조회할 수 있고, 납부도 할 수 있습니다. 로컬 직원들에게 부탁하는 편이 더 빠르고 좋을 수도 있지만, 한 번 시도하고 익숙해지면 더 편한 것 같습니다.

- 말레이시아 고속도로 통행료 지불방식, 경찰과 벌금 흥정하기 정보https://blog.naver.com/coolwell/221381060286
- 말레이시아 교통범칙금 온라인 납부 절차 정보 https://blog.naver.com/kjh038/221123249404

Tips ! 한국처럼 인터넷이 빠르지 않고, 인터넷 결제 등이 생활화 되어 있지 않아 한국 사람들에게는 정서적으로 답답할 수 있는 곳입니다.
추가적으로 자동차 관련해서 주차/신호/속도 위반에 주의하시고, 최대한 방어운전/안전운전 하시기 바랍니다.
말레이시아는 자동차 사고 발생시 보험처리를 위해서는 반드시 24시간 이내에 경찰서에 가서 사고접수를 해야 하고, 조사관 면담도 받아야 합니다. 그 절차나 시간 소비가 상당합니다. (짜증도 엄청 동반됩니다)